길미 - 미안해 사랑해서... (Feat. 케이윌)
가지마 제발 떠나지마
가지마 제발 날두고서
헤어지자 미안하다
그렇게 넌 떠나간다
난 후회없이 내 모든걸 줬어 남김없이
하지만 내 얼굴에 뿌려대는 아픈말이
그 니가 뱉은 날카로운 말이
내게는 상처가 돼 가슴을 도려내
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야 한다는데
상상만해도 가슴 한구석이 멍드는데
그렇게 지워질 그저그런 사람이었다니
쉽게 부서질 모래성같은 사랑이었다니
너에게 매달려 구걸해 숨이 가쁘게
그렇게 울어도 넌 떠나 가슴 아프게
(가지마) 넌 못들은 척 하고 고개를 홱 돌려
(하지마) 왜 이렇게 비참하게 이대로 날 버려
날 두고 가려면 차라리 날 즈려밟고가
이런 날 외면한 체 넌 더멀리 도망가
좋았던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잖아
우리 사랑했었잖아 내게 미쳤었잖아
(가지마 제발 떠나지마 가지마 제발가지마)
Baby I'm Sorry 잊으란 그 말
I'm Sorry 그렇겐 못해
I'm Sorry 사랑하니까
잊을 수 없어 그럴 순 없어
모든게 난 다 처음인데
내게 너무나 소중한데
처음 느꼈던 감정들 너와 보낸 밤들
너와 처음 먹어 본 음식 처음 가 본 장소
그 모든 것들이 이제 다 아픔이 되잖아
난 아무것도 못먹고 아무데도 못가잖아
더이상 니가 없는 막막한 세상
온종일 눈물나는 먹먹한 가슴
너 땜에 못 먹는 술도 먹고
관심없는 남자에게 웃음주고
정신없이 니가 없는 거릴 돌아다녀
혹시나 하는 맘에 나는 너를 찾아다녀
비가 오면 우산을 쓰워주던 너의 손도
바람이 차면 외투를 벗어주던 따뜻함도
이제 더이상 내곁에 넌 없어 (어디갔니)
니가 변할 걸 왜 그땐 몰랐을까(바보같이)
(가지마 제발 떠나지마 가지마 제발가지마)
Baby I'm Sorry 잊으란 그 말
I'm Sorry 그렇겐 못해
I'm Sorry 사랑하니까
잊을 수 없어 그럴 순 없어
니 눈앞에서 내가 없으면 잠시도 견디질 못해
어린애처럼 날 찾아 헤매던 넌데
내 입술을 감싸주던 니 입술에 체온이
아직 내게 남아있는데 왜 떠나가는건데
나를 사랑했단 말은 하지마
그럼 내가슴이 더 아프잖아
Baby I'm Sorry 잊으란 그 말 (I'm Sorry)
I'm Sorry 그렇겐 못해(그렇겐 못해)
I'm Sorry 사랑하니까
잊을 수 없어 (잊을 수 없어)
그럴 순 없어(그럴 순 없어 오오오~)
가지마 (그러지마)
제발 떠나지마 가지마 (제발 날두고 날두고 날두고 떠나가지마)
제발 날두고서 가지마 (가지마~ 우예우예)
제발 떠나지마 가지마 (가지마)
제발가지마
이제 점점 니얼굴도 희미해져 가네
니목소리 숨결 모두 흐려진듯 한데
내안에 아직 살고 있었던 너라는 존재가
미안해 하지도 않고 쓰린 독처럼 번져가
가끔씩 널 마주치는 상상해
웃으며 아무렇지 않는 척 "잘지내?"
만나면 못할 거란 걸 알면서도 왜
난 오늘도 거울 보며 웃고 또 웃다가... 울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