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Mijoo) 네가 좋아 쉽게 말해도
(Mijoo) 지금 내 맘조차 가볍단 건 아니야
(Yein) 모를 거야 내 말에 달았던
(Yein) 꼬리표의 크기와 적혀진 이름
(Kei) 예쁘게 눌러 쓴 글씨는
(Kei) 친구 이상을 분명히 말하잖아
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
(Kei)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
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
(Sujeong)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
(Jiae) 실은 말야 조금 이상해
(Jiae) 그런 눈치 없음 마저 나는 좋아해
(Jisoo) 별 뜻 없이 날 보며 건넸던
(Jisoo) 다정했던 목소리 그건 내 이름
(Baby Soul) 꼼꼼히 신경 쓴 말씨는
(Baby Soul) 친구보다는 많은 걸 말했잖아
(Sujeong)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
(Kei)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
(Jin) 그 또한 사랑이겠죠
(Jin) 바라만 보다 그친다 해도 (다 해도, 다 해도)
((Jisoo) Maybe not, maybe not)
(Sujeong) 그 또한 사랑이겠죠 내가 그렇게 부를 테니
(Mijoo) 그래도 그건 그대로 슬퍼
(Baby Soul) 이대로 널 보낼 순 없어
(Yein) 널 좋아해 가볍게 툭 하니 던지고
(Sujeong) 장난 속에 담아서 몇 번을 돌려 말하고
(Jiae) 널 사랑해 포장해둔 그때 그대로
(Baby Soul) 주인 없이 낡아서 먼지만 쌓여가잖아
(Jin)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