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Yein) 언젠가는 전하겠다고
(Yein) 소중히 간직해온
(Sujeong) 주머니 속 편지는
(Sujeong) 네 모서리 끝이 조금 닳았어
(Jiae) 어색하게 인살 나누고
(Jiae) 입술만 달싹이다
(Jisoo) 말하지 못하고
(Jisoo) 오늘도 돌아서
(Mijoo) 작게 돋아나 점점 자라다
(Mijoo) 내 안에 꽃피운 널
(Baby Soul) 어떡하면 좋을지
(Baby Soul) 난 답을 모르잖니
(Kei) 매일 혼자서 꽃잎에 너를 물어봐
(Kei) 분홍빛 물이 드는 맘
(Jiae) 날 좋아한다, 안 좋아한다
(Jin) 또 한잎 두잎 흩날리는 맘
(Jin) 쌓여가는 말 중에
(Sujeong) 소중한 한 마딜 건네
(Sujeong) 사실은 말이야 나는 너를 좋아해
(Jiae) 꽃잎에 물든 고백
(Jiae) 나의 고백
(Jisoo) 너에게 줄게
(Yein) 쉼 없이 자라 점점 커져가
(Yein) 가득히 드리운 너
(Baby Soul) 어느샌가 조금씩
(Baby Soul) 바라만 보던 날 들키고 싶어
(Jin) 한 잎 두 잎 흩날리는 맘
(Mijoo) 계절 끝에 떨어진 저 꽃송이처럼
(Jin) 닿지 못하고 시들까
(Jin) 난 가끔 너무나 겁이 나
(Sujeong) 남은 내 용길 모아서
(Sujeong) 꽃잎에 다시 물어봐
(Jisoo) 나 고백한다, 안 고백한다 ((Kei) Ho)
(Baby Soul) 한발 두발 네게 다가가 ((Jin) 네게 다가가)
(Baby Soul) 오래전에 심어놓은 이 맘을 네게 건넬게
(Kei) 아주 포근히 날 품에 안아줘